[맛집] - 가평 찐 막국수 맛집 - 평화막국수
오늘은 둘째 꼬맹이 친구 가족과 키즈펜션 가는 날입니다.
꼬맹이 2명은 어찌나 신이 났는지 너무 기쁘네요.
먼저 출발한 우리 가족들은 펜션
거의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.
날씨도 덥고 시원한 게 너무 먹고 싶어서
애들을 설득과 회유를 통하여 막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.
가게 입구부터가 진짜 정겨웠습니다.
신발을 가게 밖에 벗고 들어가는 곳입니다.
아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그냥 길에 눈치껏 잘 주차하셔야 합니다.
식당은 크지 않았습니다.
할머니, 할아버지 두 분이서 하시는 가게입니다.
할아버님이 서빙을 해주시는데
귀가 불편하셔서 보청기를 하시고 계십니다.
저희 들어오고 얼마 안 있고 가게는 사람들로 꽉 찼어요.
진짜 맛집인가... 고민을 엄청 했는데....
사람들이 들어오는 걸 보고
아! 여긴 맛집이다!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.
밑반찬은 열무김치와 무김치
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냉육수가 있어요.
냉육수를 한번 먹어봤는데 뭔가 시큼한데 묘하게 맛나더라고요
가게 벽면에는 손님들의 명함들로 꽉 차 있었어요.
개그맨들 사진과 싸인도 있었고, 맛집이 분명하네요.
저희가 주문한 막국수랑 칼국수입니다.
아기들 주려고 칼국수 시키니까 할아버님이 양념장 빼서 주신다고 했어요.
막국수... 와.... 진짜 그간 먹었던 막국수 중 1등이었어요ㅋㅋㅋㅋ
닭칼국수도 맛있었어요ㅎㅎ사골국 느낌도 나고ㅋㅋㅋ
아!! 다른 분들이 칼국수 주문하셨는데 안된다고 하셨어요.
무슨 이유 인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,,, 그래도 드시려면 한번 확인하고 드시면 좋은 거 같아요.
다른 분들 식사하시는 걸 보니 막국수를 그냥 비빔막국수로 드시다가
어느 정도 드시고 육수를 부어서 물막국수 스타일로 드시더라고요.
저희는 그냥 바로 육수 부어서 먹었는데.....ㅋㅋㅋㅋ
나중에 가면 2가지 스타일로 먹어봐야겠어요.